[사진=WBA 홈페이지] |
이마트가 기존 드럭스토어 브랜드 분스(Boons) 대신 부츠(Boots)를 택했다.
이마트는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BA)와 프랜차이즈 사업 파트너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WBA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헬스·뷰티 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영국 1위 드럭스토어 브랜드인 부츠(Boots)를 포함해 11개국에 1만31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마트는 한국에서 부츠 매장을 독점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됐다. 이마트는 오는 2017년 상반기 내에 국내 부츠 1호점을 여는 것으로 시작해 향후 한국에 맞는 드럭스토어 사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부츠의 자체 브랜드인 'No7'과 'Soap&Glory' 등 브랜드를 도입해 기존 드럭스토어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기존에 이마트가 운영하던 드럭스토어 분스(Boons) 매장은 순차적으로 폐점하거나 부츠 매장으로 바꿔서 운영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기존의 드럭스토어 사업을 수정 보완하고 부츠 단독 상품을 도입해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