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비맥주가 5월21일 서울시와 서울건강가정지원센터 주최로 서울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2016 서울 가족한마당 행사에 후원사로 참가해 패밀리토크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
국내 1위 맥주기업 오비맥주가 건전음주 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 서고 있다.
무절제한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건전음주 캠페인과 매해 대입수학능력시험일 직후 시험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의 음주와 일탈행위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서울 강남, 광주광역시 등 전국 주요 상권에서 청소년 음주예방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오비맥주는 2015년부터 가족대화로 청소년 음주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창작연극 '링 위의 가족'을 제작해 부모와 자녀 관객을 대상으로 전국 순회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오비맥주가 지난해부터 상연중인 패밀리토크 연극은 문화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가족 대화소통 캠페인이다.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연극의 화법으로 청소년 음주와 흡연, 게임 중독 등 민감한 가족간 이슈들에 대해 공론의 장을 만들고 바람직한 해법을 찾아보자는 것이 기본 취지다.
패밀리토크 연극 캠페인의 핵심 키워드는 대화와 소통이다. 오비맥주는 우선 부모와 자녀 간 효과적인 대화법을 알려주는 다양한 스토리의 연극을 옴니버스 형태로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우리 집, 우리 가족 얘기라고 느낄만한 생활밀착형 에피소드들과 부모와 자녀가 일상에서 겪는 불통의 상황들을 재미있게 연극으로 구성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대에 올랐다.
3개월 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지난 7월부터 전국 공연장에서 순회 공연했으며, 대안학교 사회복지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찾아 다니며 부모와 자녀 등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무료 관람의 기회도 제공했다. 주요 연극 관람이 끝난 뒤 청소년 문제 전문가 서천석 박사가 관객들과 직접 만나 부모와 자녀 간 효과적인 대화방법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시간도 마련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는 심리상담 전문가, 배우, 관객이 함께하는 역할극을 통해 부모와 아이의 입장을 체험해보는 시간도 갖기도 했다.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자녀역으로 무대에 올랐던 중학교 교사는 "엄마가 되고 나서 아이들을 키우고 또 교육청에서 일하면서 그래도 나름 잘 공감하고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극을 보고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하면서 내가 어쩔 수 없이 내 입장으로만 생각했구나 라는 미안함이 느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해는 5월21일 오비맥주가 서울시와 서울건강가정지원센터 주최로 서울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2016 서울 가족한마당 행사에 후원사로 참가해 패밀리토크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공연에는 200여명의 시민 관객들이 몰렸으며, 가족 내 다양한 문제를 소통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극의 스토리 전개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많은 부모들이 마음과 달리 대화법이 서툴러서 자녀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라며 "적절한 가족 대화 방법을 제시하고 많은 부모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밀리토크 연극 상연은 5월 서울시 첫 공연에 이어 6월 광주 공연을 마쳤으며 9월 부산 공연 등이 추가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