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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오픈하는 날, 롯데는 경남 공략

  • 2016.09.07(수) 10:00

롯데백화점, 진주혁신도시에 롯데몰 오픈
아울렛·쇼핑몰·마트·영화관, 한 건물에 집결

▲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롯데몰 진주점'을 개장한다.

 

아울렛, 쇼핑몰, 마트, 영화관이 결합한 쇼핑공간이 경상남도 진주혁신도시에 문을 연다. 신세계그룹이 경기도 하남에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을 정식 개장할 때(9일) 롯데는 경남 진주에 복합몰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 진주혁신도시에 연면적 10만㎡(약 3만250평), 영업면적 3만1000㎡(9380평) 규모의 롯데몰 진주점을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지하 4층, 지상 7층 건물인 진주점에는 아울렛과 쇼핑몰(지상 1~4층), 롯데마트(지하 1층), 롯데시네마(5~7층)가 들어선다. 도심형 아울렛을 중심으로 쇼핑몰과 마트, 영화관이 복합된 형태는 경남지역뿐 아니라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진주점이 들어서는 진주혁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1개 공공기관이 본사를 두고 있는 신도시로 남해고속도로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롯데백화점은 이 같은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통영시, 광양시, 순천시 등 반경 50km 이내의 지역에서 원거리 방문객의 유입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의 인구는 35만명에 불과하지만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인근 상권의 인구를 합하면 100만명에 달한다.

진주점 아울렛에는 빈폴·아디다스·오프라벨·노스페이스 등이 입점해 정상가 대비 30~60% 할인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한다. 쇼핑몰에는 유니클로·원더플레이스·ABC마트 등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가 들어선다. 아울렛과 쇼핑몰에 입점하는 브랜드는 총 164개다.

지하 1층 롯데마트는 지난해 마산양덕점에서 선보였던 3세대 대형마트 모델을 도입했다. 프리미엄 친환경 전문숍인 '해빗', 셀프 인테리어족을 위한 '룸바이홈' 등 특화 매장을 선보인다. 롯데시네마는 7개관, 1148석 규모로 문을 연다.

이와 함께 진주점은 쇼핑과 함께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옥상층에 공룡테마 학습장과 전망용 테라스를 조성하고, 3층 아웃도어 매장에는 '캠핑', 4층 아동매장에는 '패밀리' 등 각 층마다 다른 테마를 적용한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차용경 롯데몰 진주점 점장은 "쇼핑과 여가가 한 곳에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으로, 서부경남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이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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