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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스타필드, 혼신의 힘 다했다"

  • 2016.09.09(금) 11:26

'스타필드 하남' 그랜드 오픈식

 

▲9일 '스타필드 하남'의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그룹]


"스타필드를 오픈하면서 많은 협력업체와 고객에게 평가를 받아야 하니까 너무 떨리고 겁이 나는 게 사실입니다."

9일 오전 9시30분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의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글로벌 쇼핑몰 개발·운영 기업 미국 터브먼과 합작해 지난 5년여에 걸쳐 준비한 국내 최초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의 문을 열었다.

스타필드 하남은 하루동안 쇼핑, 문화, 레저, 힐링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점포 연면적은 46만㎡(13만9000평)로 국내 최대 규모다.

이날 오픈식에는 정 부회장을 비롯해 이종수 하남 부시장, 윤재군 하남시의회 의장, 로버트 터브먼 터브먼사 회장, 이갑수 이마트 대표,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권혁호 신세계 프라퍼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를 열기에 앞서 걱정이 많았던 듯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제 눈으로 볼 때는 아직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라며 "앞으로 어떤 평가를 받는지 알아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보다는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를 성공적으로 오픈하기 위해 지난 5년간 엄청난 연구와 고민을 해왔다"며 "이마트와 일렉트로마트를 연 후 스타필드를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그 결정체가 스타필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잘하는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미숙한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고객들이 아직까지 스타필드에 관심이 많지만 앞으로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향후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스타필드가 완벽한 쇼핑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정 부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하남은 신세계그룹이 추진하는 최초의 복합쇼핑몰이자 터프먼과 합작추진하는 쇼핑몰로 의미가 남다르다"며 "단순한 쇼핑몰의 형태를 벗어나 레저와 힐링 뿐만 아니라 테마파크에 맞는 편의시설과 서비스까지 지금까지와는 다른 선진 쇼핑을 제공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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