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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생맥주 회수..'용기 불량'

  • 2016.10.11(화) 13:50

전주공장 9월 생산 '맥스' 생맥주 대상
"생맥주 용기 '케그' 부속품 불량 탓"

 

하이트진로가 9월 생산된 '맥스' 생맥주에 대해 자발적 회수와 교환에 나섰다.

11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전주공장에서 올 9월 생산된 일부 '맥스' 생맥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클레임이 제기됐다.

회사 측이 자체 조사에 나선 결과 생맥주를 보관하는 용기인 '케그(Keg, 사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케그의 부속 중 내부 밀봉용 고무 패킹에서 불량이 발생한 것이다. 문제가 된 케그는 하이트진로 관계사인 서해인사이트가 수입하고 있다.

맥주 자체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맥주에 이상이 있었다면, 병과 캔 등 모든 제품에서 냄새가 나야했다"며 "부품 불량으로 케그에 균열이 갔고, 발효제품인 맥주에 이상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맥주 자체가 아닌 용기의 문제이지만 장기보관 시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생맥주 수거와 교환을 결정했다. 수거·교환 대상은 9월 전주공장에서 생산된 생맥주 5000통(케그)이다.
회사 측은 "맥주의 품질관리뿐만 아니라 기타 용기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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