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이마트 트레이더스, '연매출 1조' 기록세운다

  • 2016.11.02(수) 16:53

두자릿수 매출신장률.."내년 3개 신규출점"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출범 6년만에 매출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트레이더스 매출은 96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수준을 넘었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추세면 이번 주말을 전후해 매출 1조원 돌파가 확실하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트레이더스는 지난 2010년 11월 경기도 용인에 1호점인 구성점을 연 것을 시작으로 지난 9월 스타필드 하남까지 총 11개 매장이 영업 중이다. 매출신장률은 2013년 11%, 2014년 20%, 2015년 28%에 달했다.

트레이더스는 대표적인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와 달리 연회비가 없는 게 특징이다. 가격은 여느 대형마트에 비해 8~15% 가량 저렴하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의 상품 차별화를 위해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의류 등 전체 상품의 50% 가량을 해외 수입상품으로 구성했다.

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담당 상무는 "트레이더스는 연매출 1조원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이마트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며 "내년 삼송점, 군포점, 김포점 등 3개점을 추가 출점하고, 2023년까지 50개 매장을 열어 국내 대표 창고형 할인점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