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점 VR스테이션 강남점에서 모델들이 가상현실(VR)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T전문기업인 현대IT&E가 'VR 스테이션 강남점'을 오픈했다.
'VR 스테이션 강남점'은 3960㎡(1200평) 규모로 총 4개 층으로 운영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엔 일본 유명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반다이남코어뮤즈먼트의 VR 콘텐츠로 구성된 'VR Z'가 들어서며, 2층과 3층에선 국내 VR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현대IT&E 관계자는 "VR 스테이션 강남점은 120명이 동시에 게임 등 VR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하루에 최대 5000명까지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VR 테마파크"라며 "차별화되고 다양한 콘텐츠로 국내를 대표하는 VR 명소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VR 스테이션 강남점에선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마리오 카트, 드래곤볼, 신세기 에반게리온, 갤러그 등을 활용한 총 11종의 반다이남코어뮤즈먼트 VR 콘텐츠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또한 2층과 3층에 들어서는 국내 VR 콘텐츠존은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 VR 기업과 협업해 서핑과 총싸움 등 VR 게임(어트랙션)을 운영한다. 아울러 VR 기술을 활용한 시네마·미디어아트·웹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선보인다.
현대IT&E 관계자는 "VR 스테이션 강남점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비롯해 전국 주요 광역 상권에 오는 2020년까지 10개 이상의 VR 스테이션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유명 VR 콘텐츠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국내 VR 산업 발전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