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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명물 '칠리크랩', 한국서 맛본다

  • 2019.02.18(월) 17:15

'연안식당' 디딤, 싱가포르 점보그룹과 조인트벤처 설립
상반기 서울 강남에 '점보 씨푸드' 오픈…상호협력 강화

싱가포르 맛집 중 하나로 꼽히는 점보 씨푸드의 '칠리크랩'을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됐다.

연안식당, 마포갈매기, 고래식당 등을 운영하는 ㈜디딤은 자회사인 TCI와 싱가포르 대표 외식 기업인 점보그룹이 조인트 벤처를 설립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인트 벤처명은 'JD F&B'이며 지분은 TCI와 점보그룹이 각각 50%씩 투자한다. 

점보그룹은 싱가포르 여행 시 꼭 먹어봐야 할 맛집 중 하나인 ‘점보 씨푸드’를 필두로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주식 시장에 상장돼 있으며 아시아 전역까지 사업을 키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점보 씨푸드의 '칠리크랩'이 유명하다.

디딤과 점보그룹의 첫 번째 공동 사업은 점보그룹의 대표 브랜드 ‘점보 씨푸드’ 한국 매장 오픈이 될 전망이다. 디딤과 점보그룹이 함께 만든 JD F&B가 점보 씨푸드의 국내 진출과 운영을 맡을 예정이며 올 상반기 중 첫 번째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점보 씨푸드의 1호점 매장은 서울 강남 도곡동이 유력하며 3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JD F&B는 이후 점보 씨푸드가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대형, 중형, 익스프레스 등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디딤 관계자는 “점보그룹의 브랜드 점보 씨푸드는 국내 유수 기업들과도 한국 진출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디딤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키로 했다”며 “앞으로 디딤과 점보그룹은 서로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통해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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