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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잡!]롯데, 상반기 공채 실시…'역량·잠재력' 중요

  • 2019.03.10(일) 09:33

14일부터 진행…능력 중심 채용기조 강화
서류전형에 AI 할용…최종 합격자 6월 발표

롯데그룹이 상반기 신입사원 및 하계 인턴십 채용을 실시한다.

롯데그룹은 2019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및 하계 인턴십 채용을 오는 14일부터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제조 등 41개사다. 모집 직무는 영업관리, 마케팅, IT, UX, 생산관리, 재무 등 224개다.

상반기 A grade 신입사원 채용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는다. 신입채용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서류전형→엘탭(L-TAB:조직·직무적합도 진단)→면접전형'순으로 진행된다.

엘탭은 오는 4월 27일에 그룹 통합으로 진행된다. 면접전형은 각 계열사 일정에 맞춰 5월에 진행되며 지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루에 모든 면접을 끝내는 ‘원스탑 면접’ 기조를 유지한다. 또 엘탭과 면접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에게는 전형결과 피드백을 이메일로 제공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6월 초다.

롯데는 채용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 지원자의 직무역량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능력중심 채용 기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도 AI 시스템을 서류전형에 활용할 예정이다. AI 시스템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롯데의 인재상에 부합하고 해당 직무에 적합한 지원자를 선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표절 여부 분석을 통해 지원자의 진실성 및 성실성을 판단하는데 참고자료를 제시한다.

다만 AI 시스템이 도입 초기인 점을 고려해 필요 인재 부합도 분석결과는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고 기존 서류전형의 평가방법과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표절여부 분석은 전형결과에 직접 반영된다.

아울러 면접위원의 역량을 증진시켜 면접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4월 10일까지 예비면접위원 280명을 대상으로 ‘면접위원 인증과정’을 운영한다. 면접위원 인증과정은 채용 면접을 담당하는 면접위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면접기술, 평가역량은 물론 대화매너, 지원자를 대하는 태도 등을 익히게 되며 평가를 통해 면접위원 자격을 부여한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도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간다. 일반전형과는 별개로 오는 14일부터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롯데케미칼 등 17개 계열사에서 장애인 특별 전형을 함께 진행한다.

하계 인턴십 채용과 ‘SPEC태클’ 전형은 5월 2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하계 인턴사원은 8주간의 인턴십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게 되며 이후 실습평가와 최종 면접을 통해 차기수 A grade 신입사원으로 전환채용될 수 있다.

롯데 고유 블라인드 채용 브랜드인 SPEC태클 전형은 지원서 접수 시 이름과 연락처,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나 제안서만 받는다. 이후 회사별·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 관련 미션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다. 롯데는 올해 SPEC태클 전형부터 면접 당일에 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실습이나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진행해 지원자의 직무역량 검증에 주력할 계획이다. 

롯데는 이번 상반기 채용에 참여하는 계열사 채용담당자들이 한데 모여 상담을 통해 구직자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잡카페(Job-Cafe)를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한다. 서울은 오는 1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층에서 진행된다. 부산은 오는 22일 서면에 위치한 엔제리너스 아이온시티점에서 진행된다.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12일부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잡카페 참가 사전예약을 받는다.

이와 함께 전국 24개 대학에서 계열사 각 인사담당자 및 주요 모집 직무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캠퍼스 리쿠르팅을 진행한다. 계열사별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채용설명회를 진행해 구직자들이 쉽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롯데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능력중심 채용 원칙을 준수하며 우수한 역량과 도전정신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잡카페,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직자들이 좀더 쉽게 롯데를 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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