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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피츠' 리뉴얼…'더 깔끔하고 부드럽게'

  • 2019.05.13(월) 15:59

출고가 일단 동결…맥주·소주 가격 인상 '검토중'

피츠 수퍼클리어 리뉴얼 제품. (사진=롯데주류 제공)

롯데주류가 주력 맥주제품인 피츠를 리뉴얼해 내놨다. 쌀을 가미해 깔끔함과 부드러움을 더 강조했다.

이달 말 출시 2주년을 앞두고 최근 더 치열해지고 있는 맥주시장 경쟁에 대응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롯데주류는 13일 '피츠 수퍼클리어'의 깔끔한 맛과 시원함이라는 본래 특징을 강조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더욱 젊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리뉴얼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선 새로 적용한 디자인은 시원한 느낌을 주는 얼음산 이미지를 넣었고, 로고의 경우 강한 서체를 적용해 '경쾌한' 느낌을 살렸다. 이와 함께 레시피에 쌀을 가미해 부드러운 목 넘김을 더욱 강화하고, 깔끔한 맛도 더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피츠 수퍼클리어'는 깔끔한 맛을 콘셉트로 선보인 맥주"라며 "새롭게 선보일 감각적인 디자인 패키지와 쌀을 가미해 더욱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젊은 층 공략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주류는 다만 최근 경쟁사들의 맥주 및 소주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이번에 리뉴얼한 피츠 제품도 일단 기존 출고가와 동일하게 책정했다. 앞서 오비맥주는 카스 출고가를 인상했고, 뒤이어 하이트진로의 경우 참이슬의 출고가를 인상한 바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피츠와 클라우드, 처음처럼 등 주력 맥주와 소주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내부적으로 계속 검토 중이어서 이번 리뉴얼 제품의 경우 일단 가격을 그대로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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