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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삼각김밥'으로 재테크하는 법

  • 2020.07.20(월) 10:43

상품 구매 시 1000원 이하 잔액 자동 적립…10% 지원금까지

편의점 업체 CU가 1000원 이하 결제 잔액을 저축하도록 하는 재테크 서비스를 선보인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삼성증권, 티클과 손잡고 상품 구매 시 결제한 금액의 1000원 이하 잔돈을 삼성증권 CMA 계좌에 적립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오는 9월까지 적립 금액의 10%를 지원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티클은 생활 속에서 생기는 잔돈을 저축하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앱에 등록한 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1000원 이하의 잔돈이 '티클 저금통'에 적립되는 식이다. 예컨대 1200원짜리 삼각김밥을 결제하면 잔돈 800원이 티클 저금통에 적립된다. 3000원, 5000원 등 천원 단위 금액으로 결제할 경우 일괄적으로 1000원이 적립된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이번에 CU가 선보이는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티클 저금통에 적립된 잔액은 매주 본인이 설정한 은행 계좌에서 삼성증권 CMA 계좌로 자동이체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체된 저축 금액은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으며 다른 금융상품에도 투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CU는 특히 오는 9월까지 상품 구매 후 적립된 잔돈의 10%를 매주 저축 지원금으로 고객의 CMA 계좌에 추가 적립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일주일간 적립된 잔돈이 5만원인 경우 저축 지원금 5000원이 더해져 총 5만5000원이 CMA 계좌로 입금된다.

CU는 금융 업체들과의 협업을 지속해 확대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적금 특판 ▲신한은행 무인 디지털 키오스크 운영 ▲삼성화재 펫보험 비대면 판매 ▲DB손해보험 자동차보험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양재석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편의점의 일상적인 소비가 자동 저축으로 이어지는 장점 덕분에 생활 속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업계를 뛰어넘는 이종 간 협업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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