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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뷰티영상 앱 '잼페이스' 55억 투자 유치

  • 2020.08.05(수) 14:24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3개사 투자
올 하반기 베트남 시장 진출 추진

국내 최초 뷰티 영상 큐레이션 플랫폼 '잼페이스'를 운영하는 작당모의는 5일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스틱벤처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로부터 5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잼페이스는 국내 유일의 동영상 중심 뷰티 플랫폼이다. 잼페이스 앱을 개발한 작당모의는 카카오헤어샵 총괄을 맡아 헤어샵 O2O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시킨 윤정하 대표가 2018년 9월 설립했으며, 카카오와 넷마블, 삼성SDS, 아모레퍼시픽 출신 경력자들이 핵심 멤버로 참여했다.

전체 이용자 중 Z세대 여성 비율이 약 94%에 달하며, 현재 누적 다운로드 60만 건을 넘기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덕분에 론칭 약 1년만에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뷰티 영상 내에서 보고 싶은 구간으로 순간 이동할 수 있도록 한 타임점프 서비스를 통해 뷰티 영상을 즐겨보는 사용자들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줄인 결과로 풀이된다.

잼페이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태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 버전 앱 출시를 준비 중이며, 베트남 대표 MCN기업들과 협의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대규모 개발자 채용도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기관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잼페이스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후속 투자를 주도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의 경우 같은 그룹 계열사인 국내 최대 헬스 앤드 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과 시너지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투자에 참여했다.

시리즈A 투자에 새롭게 참여한 스틱벤처스 이현석 수석심사역은 "잼페이스는 MZ세대를 타깃으로 기존 서비스와는 차별화되는 동영상 중심의 강력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면서 "향후 소셜과 커머스 영역까지 확장가능한 뷰티 플랫폼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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