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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요정]코로나19 관련 사업한다던 회사들 근황 토크

  • 2020.10.06(화) 09:00

<기업공시 요점 정리>
코로나치료제 쎌마테라퓨틱스, KF마스크 국보 자금조달 차질

주식시장에 상장한 회사들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자금 조달을 추진했던 쎌마테라퓨틱스, 국보가 최근 연이어 자금조달이 늦어지고 있어요. 관련 공시를 요점 정리했어요.

♡쎌마테라퓨틱스

본업: 상품권 유통, 치과에서 필요한 재료 제조·유통
부업(희망): 코로나19 치료제,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최근 실시한 자금조달이 연거푸 연기됨.

케이제이인베스트먼트조합을 대상으로 발행하려고 했던 25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의 돈 들어오는 날짜(납입일)가 9월 29일에서 12월 18일로 미뤄짐. 해당 전환사채의 첫 납입일은 6월 30일이었으나 8월 28일로 1번, 9월 29일로 2번 연기됐고 이번이 3번째 연기.

또한 엘씨엠싸이언스 대상 70억원 규모 제3자배정증자, 와이비에이치글로벌 대상 30억원 규모 제3자배정증자 납입일도 각각 8월 31일에서 10월로 연기.

쎌마테라퓨틱스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 자본금과 자본총계 비슷함.(여차하면 자본잠식 상황)

☞관련공시: 쎌마테라퓨틱스 9월 29일 [정정]주요사항보고서(전환사채권발행 결정)

☞관련공시: 쎌마테라퓨틱스 8월 31일 [정정]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 결정)


♡국보

본업: 화물차 운송 사업(자회사가 골프의류 도소매 사업도 함)
부업(준비 중): KF형 마스크 제조

타법인증권취득, 운영자금, 채무상환을 위해 실시하려고 했던 51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돈 들어오는 날짜(납입일)가 9월 25일에서 무려 내년 4월30일로 연기됨. 애초 신주배정대상자는 파빌리온케이비PEF란 곳이었음. 만약 예정대로 돈을 내고 신주를 받았다면 국보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었음. 근데 제3자배정 대상자가 변경돼 납입일도 연기된 것.

한편 효광이란 회사를 대상으로 발행한 50억원 규모 전환사채는 발행 완료. 근데 이건 전환사채 대금을 현금으로 받는 게 아니라 KF형마스크 생산설비로 대납한 것.

아울러 국보의 기존 최대주주는 카리스란 회사였는데 이 회사가 최근 최대주주 지위를 자발적으로 내려놓음.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주식 540만주 중 148만주를 9월초에 팔았기 때문.

특히 카리스는 지난 9월 25일을 기점으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잔여주식 391만주도 의무보유(보호예수) 기간 만료로 언제든 처분 가능해짐.

☞관련공시: 국보 9월 23일 [정정]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 결정)

☞관련공시: 국보 9월 22일 기타 안내사항(안내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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