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르포]문 열리자, 탄성이…'글로' 스튜디오 가보니

  • 2023.02.24(금) 08:00

'미디어아트 전시장'같은 팝업스튜디오
27일 출시되는 '하이퍼X2' 오감 체험

서울시 익선동 루프스테이션에 마련된 글로 스튜디오 입구에 설치된 '인덕션 터널'. 360도 히팅 시스템을 묘사한 LED 조명이 인상적이다. / 사진=이용준 기자

지난 22일 찾은 팝업스튜디오 '글로 스튜디오'는 '팝업스튜디오'보다는 '미디어아트 전시장'에 가까웠다. '글로(glo)'는 BAT로스만스의 전자담배로, 이 행사장에선 오는 27일 출시되는 '글로 하이퍼X2'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먼저 관객들은 입구에 설치된 '인덕션 터널'로 입장한다. 글로의 '360도 인덕션 히팅 시스템'을 미디어 작품으로 표현한 공간이다. 360도 인덕션 히팅은 담배 스틱 표면을 균일하게 가열하는 기술로, 회사 측은 "냄새와 재를 최소화하고 연초 담배에 버금가는 타격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터널을 지나면 바닥부터 천장까지 연결된 LED 스크린 통로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벽면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들로 빼곡하다. 이날 전시를 설명한 도슨트는 "이곳은 여러 가지 나에 대한 질문을 해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스크린 벽면에 쓰여진 '나' 대한 질문들이 눈길을 끈다. /사진=이용준 기자

통로를 나오자 '나만의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내방처럼 꾸며놓은 공간에 다섯가지 여행지를 비추는 창문이 뚫려있다. 관객은 선호 여행지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고 퍼즐을 받는다.

바로 옆쪽으로는 '나만의 컬러' 공간이 있다. 바닥에 마련된 △사랑·우정 △달·태양 △낮·밤 등 질문을 따라가면 내게 맞는 글로 하이퍼X2 색상(민트 블루·메탈 블랙·메탈 오렌지·블랙 레드·화이트 골드)의 LED 영상이 연출된다. 

'나만의 취향'은 청각·후각·미각·촉각을 연계한 체험형 공간이다. 4가지 부스 안에는 헤드셋과 디퓨저가 마련됐다. 음악과 함께 디퓨저 향기를 맡은 후 선호 부스를 선택하면 안내직원이 음료를 제공한다. 디퓨저 향은 글로 하이퍼X2 전용 담배 스틱 '데미슬림'의 4가지 포맷(퍼플 부스트·부스트·다크토바고·프레시)으로 구성됐다. 데미슬림은 기존 스틱 대비 담뱃잎 함량을 30% 높여 풍미를 더했단 설명이다.

'나만의 색채'를 체험하는 관객 /사진=이용준 기자

마지막 공간은 '나만의 방식'이다. 빠른 엘리베이터와 느리지만 여유로운 계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는 글로 하이퍼X2만의 특징인 두 가지 가열 방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벤트다. 15초만에 담배 스틱을 가열해 타격감을 살린 '부스트 모드'와 지속 시간이 강점인 '스탠다드 모드'가 있다. 

체험이 끝난나면 4개의 퍼즐을 루프탑에서 '굿즈'로 바꿀수 있다. 글로 스튜디오는 다음달 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