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가 창사 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지만 기본기를 강화하고 핵심에 집중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밝혔다. 홈쇼핑 업계 전반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롯데홈쇼핑의 경우 새벽방송 중단으로 인해 실적 부진의 폭이 상대적으로 더 깊었다.
롯데홈쇼핑은 23일 창립 22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위기극복을 위한 핵심가치 '씨드(SEED)'를 발표했다.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행사에서 김재겸 대표는 "창사 이래 가장 힘겨운 시기지만 롯데홈쇼핑의 성장을 이끈 임직원들의 역량을 믿는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기본기 강화'와 '핵심 집중'을 주문했다.
씨드는 롯데홈쇼핑의 새로운 조직문화 배양을 위한 한 알의 씨앗, 미래에 대한 희망, 임직원의 행동방식을 내포하고 있다. △빠른 실행과 도전(Simple & Speed) △핵심 집중(Efficient) △기본기 강화(Empowerment) △다양성 존중(Diversity)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위기일수록 본질적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며 내실 다지기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이외에도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소통하는 조직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씨드의 내재화를 위해 다양한 사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재겸 대표는 "새로운 사고와 업무수행 방식이 필요한 때인 만큼 핵심가치 '씨드'를 롯데홈쇼핑 임직원의 행동양식으로 삼아 다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