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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폭염에 채소값 천정부지, 태풍으로 더오를 기세

  • 2023.08.08(화) 17:07

[포토]10월 이후에나 가격 안정

장마 뒤에 이어진 폭염 여파로 각종 농산물값이 치솟있는 가운데 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아삭이 상추' 한봉이 '4,224원' 가격표를 내보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장마 뒤에 이어진 폭염 여파로 각종 농산물값이 치솟고 있다. 여기에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유통업계에선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은 상추 한봉에 3980~4980원이 적힌 가격표를 보고 흠칫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채소류 가격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날씨 변화에 민감한 상추와 시금치, 열무 등 잎채소류 가격이 크게 뛰었다.  

장마 뒤에 이어진 폭염 여파로 각종 농산물값이 치솟있는 가운데 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추 도매가격(10kg)은 전날(7일) 기준으로 2만2080원으로 일주일 전인 1만2240원 보다 80.4% 올랐다.

배추값은 한 달 전보다는 141.2%, 1년 전보다는 11.2% 높은 상황이다. 평년에 비해서도 63.8%나 높다.

장마 뒤에 이어진 폭염 여파로 각종 농산물값이 치솟있는 가운데 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태풍 카눈이 상륙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다면 밥상 물가는 더 오를 전망이다. 지난해에도 9월 초 태풍 '힌남노'가 상륙함에 따라 당시 농산물 가격이 오른 바 있다. 

정부는 8~9월 기상여건·추석 등 계절적 요인과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10월 이후에나 안정 흐름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마 뒤에 이어진 폭염 여파로 각종 농산물값이 치솟있는 가운데 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장마 뒤에 이어진 폭염 여파로 각종 농산물값이 치솟있는 가운데 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장마 뒤에 이어진 폭염 여파로 각종 농산물값이 치솟있는 가운데 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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