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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딸기 비빔면' 진짜로 나온다

  • 2024.02.05(월) 09:12

팔도비빔면 40주년 에디션…200만개 한정
'딸기스프' 별첨…SNS 화제 제품 실제 출시

지난해 SNS를 통해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만우절 '딸기 비빔면'이 실제 제품으로 출시된다. 국내 비빔면 시장을 연 팔도가 팔도비빔면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팔도는 ‘팔도비빔면 봄에디션’을 200만개 한정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1984년 출시된 팔도비빔면은 올 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국물 없이 차갑게 비벼 먹는 라면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18억개에 달한다.

신제품은 올해 첫 브랜드 한정판이다. 팔도는 비빔면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계절 에디션을 해마다 선보이고 있다. 한정판 제품 누적 판매량은 3300만개다.

/사진=팔도

팔도가 계절 에디션을 선보이는 것은 팔도비빔면 특성상 여름에만 국한되는 것을 탈피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팔도는 지난해 가을에는 메이플 시럽을, 겨울에는 어묵국물 스프를 별첨해 사계절 내내 팔도비빔면을 즐길 수 있도록 변화를 줬다.

팔도는 이를 통해 팔도비빔면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더욱 각인시키고 MZ세대들에게 어필해 브랜드 노후화를 막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비빔면 봄에디션의 차별점은 별첨한 '딸기스프(5g)'다. 조리 시 추가하면 매콤·새콤·달콤한 팔도비빔면에 상큼한 딸기 맛과 향이 더해진다. 지난해 SNS에서 화제였던 만우절 ‘딸기비빔면’에서 착안했다. 한정판 전용 패키지 디자인도 적용했다. 분홍색과 딸기, 벚꽃으로 포근한 봄을 표현했다.

유병권 팔도 마케팅1팀장은 “팔도비빔면은 고객의 활발한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한정판으로 브랜드 속성을 지키면서 즐거움을 제공해 왔다”며 “고객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40년간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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