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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새로' 마케팅 핵심은 '스토리 텔링'

  • 2025.02.24(월) 15:37

'세로'·'새로 살구'에 한국적 스토리 적용
다양한 형태의 새로 마케팅 진행

/그래픽=비즈워치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22년 출시한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소주다.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  소주 고유의 맛을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덕분에 ‘새로’는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다. 이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출시 2년여 만인 2024년에는 누적판매 5억병을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롯데칠성은 작년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은 새로의 인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작년에 선보인 ‘새로구미뎐: 산257’이란 이름의 콘텐츠다.

/ 사진=롯데칠성음료

작년 4월에 공개한 ‘새로 살구’ 애니메이션의 후속편으로 탄탄한 스토리 텔링과 배우 천우희, 이원정, 변요한이 각각 ‘여(女)새로구미’, ‘남(男)새로구미’, ‘적국의 왕자’의 나레이션을 담당했다. 동시에 완성도 높은 스토리 전개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출시 초기 구미호가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 에피소드 중심의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시작으로 ‘새로’는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마케팅과 광고 캠페인을 이어갔다. 

그 결과 ‘새로’와 ‘새로’의 다양한 캠페인은 작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고 시상식 중 하나인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 등에서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또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2023년 9월 성수동을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 대구 등으로 장소를 옮기며 소비자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작년 6월에는 미국 시장 진출 1주년을 기념한 유명 클럽과의 콜라보 마케팅과 게릴라 판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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