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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오늘 금리결정'..금통위의 선택은

  • 2014.01.09(목) 10:10

금통위 하루 앞두고 여당서 금리인하 종용 발언

▲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본점에서 열린 신년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2014년 첫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한국은행에서 열렸다. 시장에서는 이날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행 2.5%로 8개월 연속 동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금통위는 지난 5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인하한 이후 7개월 연속 동결 결정을 내렸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금통위 회의에 다소 굳은 표정으로 하늘색 넥타이를 매고 입장했다. 
 
앞서 여당 고위인사가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금리인하를 압박하는 발언을 내놔 논란을 빚기도 했다.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미국과 일본은 제로금리로 양적완화를 하고 있다"며 "우리도 기준금리를 획기적으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가계대출이 1000조원을 넘고 민생과 직결되는 중소기업 대출까지 더하면 3000조원에 달한다"면서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금리가 낮아지면 많은 국민들이 빠른 속도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원화강세 기조도 완화할 수 있어 내수 회복을 위해서도 (금리인하는) 가장 효율적인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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