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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상반기에도 장사 잘했다

  • 2015.07.30(목) 15:30

계열사 포함 순익 6769억원..9% 증가

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6769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6195억 원보다 9.3%(574억 원) 증가한 실적이다. 2분기 순익은 3068억 원으로 1분기보다 17%(633억 원) 감소했다. 계절적인 영향 등을 감안하면 비슷한 수준의 순익 규모라고 기업은행은 평가했다.

기업은행(개별기준)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5778억원)보다 4.1%(239억 원) 증가한 6017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의 증가와 수수료수익 등 비이자이익 증가 덕분이다.

기업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와 동일한 1.91%로 집계됐다. 저금리로 대출 이자율과 유가증권 수익률이 떨어졌지만, 저원가성 예금 확대 등을 통해 순이자마진을 성공적으로 관리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6조 1000억 원(5.3%) 증가한 122조 2000억 원을 기록하며 중소기업대출 점유율 1위(22.5%)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8%포인트 개선된 0.46%(기업 0.49%, 가계 0.2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6%포인트 개선된 1.35%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경영환경인 녹록지 않은데, 고객 중심의 효율적 채널구축, 새로운 수익기회 창출을 통해 금융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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