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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싼 서민우대 차보험 들어보셨나요?

  • 2016.09.05(월) 12:00

금감원, 서민우대 차보험 안내 강화...가입 절차도 간소화

오는 11월부터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에 대한 상품 안내가 강화되고, 가입 절차도 쉬워진다.

금융감독원은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은 저소득층 서민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으로 2011년 3월부터 특약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배우자 합산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저소득층 서민 가운데 5년 이상된 중고자동차 소유자가 가입 대상이다.

보험료는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3~8% 정도 저렴하다. 지난해 가입 건수는 5만5000건, 보험료 할인금액은 약 20억원 정도로, 1인당 평균 3만7000원 정도 할인받았다.

하지만 기존엔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손해보험사들이 자체 사업비를 절감해 그 재원으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만큼 안내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에 대한 상품 안내를 강화하도록 했다. 보험모집인 가입설계시스템을 개선해 모집 단계에서 안내가 필요한 고객인지 재확인하도록 안내화면을 띄우도록 했다.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는 CM채널 역시 소비자가 스스로 가입 대상인지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화면을 추가하도록 했다. 아울러 상품설명서와 만기안내장에도 이 상품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도록 했다.

제출 서류도 간소화했다. 우선 장애 증명서류에 장애인증명서 외에 장애인 복지카드도 추가해 별도로 서류를 떼는 불편을 없앴다. 또 기존엔 보험을 갱신할 때마다 매년 내도록 한 장애 증명서류도 2년에 1번만 제출토록 간소화했다.

금감원은 "이번 제출서류 간소화로 장애인의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가입이 더 쉬워질 것"이라면서 "사회 취약계층의 자동차보험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가입을 더 장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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