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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햇살론·사잇돌…' 알쏭달쏭 서민금융 상품

  • 2017.01.28(토) 09:00

서민을 위한 금융상품 알아두세요

#작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김장사 씨는 갑작스레 사업자금이 필요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고 했지만, 신용등급이 낮아 거절당했습니다. 김 씨의 신용은 7등급입니다. 어쩔 수 없이 사채 자금을 300만원 빌렸습니다. 그때부터 '지옥'이 시작됐습니다. 고금리로 인해 2년 만에 이자만 800만원으로 불어났고, 쇼핑몰 운영 수익의 대부분을 이자 상환에만 쓰고 있습니다.


 


김 씨처럼 신용등급이 낮은 분들은 은행 같은 금융사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사채를 끌어 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부가 내놓은 서민금융 상품을 미리 알아두고,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면, 비교적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김 씨의 경우 미소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소금융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인 분들에게 연 4.5%로 사업자금을 빌려주는 제도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서민을 위한 금융상품 10선'을 소개했습니다. 서민을 위한 저금리 대출 상품이나 중금리 상품, 창업 및 사업 자금 대출 제도, 금리 우대 적금 제도 등 다양한 상품이 있으니 미리 알아두면 좋을 듯합니다.

먼저 은행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는 '새희망홀씨'가 있습니다. 연 소득이 30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 6~10등급인 경우 연 소득 4000만원 이하면 최대 2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금리는 연 6~10.5%로 받을 수 있고요.

▲ 서민금융 대출 상품. (자료=금융감독원) 

새희망홀씨와 비슷한 상품으로 '햇살론'도 있습니다. 농협과 신협, 새마을금고,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정책 금융상품입니다. 연 10% 미만의 금리로 '생계자금'을 1500만원까지 빌릴 수 있고요, 소득 조건은 새희망홀씨와 같습니다. 자영업자의 경우 창업자금은 5000만원까지, 사업운영자금은 2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미소금융은 창업·사업자금 대출에 특화한 상품입니다. 연 4.5%의 금리로 운영자금 2000만원을 빌릴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이거나, 혹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이하인 경
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잇돌대출은 은행이나 저축은행에서 1인당 2000만원까지 연 8~15%의 중금리로 대출해주는 상품입니다. 사잇돌대출은 중신용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은행의 경우 근로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경우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은 1500만원 이상입니다.

바꿔드림론은 소비자들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연 10%가량으로 바꿔주는 상품입니다. 소득 기준은 햇살론이나 새희망홀씨와 같고요.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금리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 서민금융 상품을 찾아볼 수 있는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infa.or.kr/).

서민들을 위한 적금 상품도 있습니다. 미소금융을 통해 대출받은 분들이라면, '미소드림 적금'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월 최대 10만원을 저축하면 적금 만기시 적금이자의 세 배를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만 65세 이상인 차상위계층,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층이라면 은행에서 '저소득층 우대적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연 3~6%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저소득 근로자의 경우 '희망·내일 키움통장'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읍·면·동 주민센터나 시·군·구 지역 자활센터 등에서 신청하면, 월 최대 10만원 저축시 저축액의 0.3~3배를 추가 적립해줍니다.

▲ 서민금융 적금 상품. (자료=금융감독원)

금감원은 이 밖에 서민들이 가입할 만한 보험 상품도 소개했습니다. 차상위 한부모 가족이나 다문화 가족의 경우 만 12세 아동이 상해, 질병, 사망 등의 위험을 보장해주는 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전액 지원해줍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저소득층이면서 5년 이상 된 중고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일반 보험보다 3~8% 저렴한 '서민우대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 서민금융 보험 상품.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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