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금융위원회는 조만간 차 보험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보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다음뿐 아니라 네이버 등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기사 ☞ '보험상품 비교' 포털 서비스, 불안한 시작
금융위원회는 29일부터 보험다모아와 포털 사이트인 다음(Daum)에서 '보험다모아 자동차보험 실제 보험료' 비교·조회 연계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 ▲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자동차보험'을 검색한 화면. |
그동안 소비자들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려면 인터넷포털에서 '보험다모아'를 검색해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거나 직접 회사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했다. 앞으로는 검색창에 '자동차보험', '자동차보험료' 등을 입력하면 바로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다.
'다이렉트자동차', '인터넷자동차보험', '신규자동차보험', '보험다모아' 등 차 보험 연관 검색어로 검색해도 같은 기능이 실행된다.
해당 검색어를 입력하면 포털 사이트 우측 화면에 '자동차 보험료 비교해보기' 화면이 뜬다. 이를 클릭한 뒤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보험가입 조건과 할인특약 등을 입력하면 보험료를 비교해볼 수 있다.
그동안 보험다모아에서도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할 때 '기본 보험료'만 조회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총 9개 할인 특약까지 반영해 비교할 수 있게 했다.
| ▲ 자동차 보험료 비교에 추가할 수 있는 할인 특약. |
이밖에 앞으로 카카오톡에서 '보험다모아 플러스 친구'를 개설해 보험 관련 제도 변경사항 등의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보험다모아를 친구로 추가하면 카카오톡에서 '보험다모아'에 바로 접속할 수 있게 했다.
금융위원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이르면 올해 10월부터는 실손의료보험을 비교·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 구축을 위해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