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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위한 생명존중선포식 열려

  • 2018.09.04(화) 17:36

생명존중시민회의, 1000인 선언 및 생명주간 선포

생명존중시민회의는 4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1000인 선언 및 생명주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신일 전 부총리, 박경조 전 성공회 대주교,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목사, 박남수 전 천도교 교령, 가섭 스님, 신상현 꽃동네 수사, 박인주 생명연대 상임대표, 하상훈 생명의 전화 원장, 양두석 안실련 자살예방센터장, 주대준 CTS회장, 임삼진 생명존중시민회의 공동대표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생명존중시민회의는 이날 '생명존중 1000인 선언'을 발표했으며 이 선언에는 김신일 전 부총리,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이강철 전 대통령 시민사회수석, 엄홍길 산악인,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대표 등 각계인사 1313명이 참여했다.

생명존중시민회의 관계자는 "선언문에는 하루에 36명, 1년에 1만300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극이 더이상 그 해결을 늦출 수 없는 우리 모두의 과제이며 이제 우리 모두가 생명존중을 위한 시민운동, 국민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호소가 담겼다"며 "국민들 개개인은 물론 정부와 기업, 학교, 종교계, 언론, 시민사회 모두가 '자살로 내몰리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존중 문화 형성을 위한 대안으로 ▲폭력을 조장하는 드라마, 게임, 웹툰에 대한 적극적 제재 ▲언론의 책임 있는 보도원칙 준수 ▲상호 존중과 진심어린 위로와 격려 ▲외롭다고 느끼는 이웃이 없도록 종교계와 기업·가정이 나서 줄 것 ▲댓글 실명제 조속한 시행 ▲배려와 공감·경청을 통한 공동체 가꾸기 ▲힘을 가진 사람들의 절제와 겸손 등 7가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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