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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홍남기 부총리·이주열 한은 총재 첫 회동

  • 2018.12.19(수) 14:02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왼쪽)가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대회의실에서 면담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첫 회동을 갖고 재정·통화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와 이 총재는 이날 정오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고 향후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홍 부총리는 "통화, 금융정책이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며 "정책 공조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에 가계부채 문제라든지 미국 금리인상 추이, 글로벌 금융 변동성, 미중 무역마찰 등 대내외적으로 리스크 요인들이 상존해 있기 때문에 총재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을 듣고자 한다"며 "한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논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총재는 "방심하고 있기에는 엄중한 리스크 요인이 상존해 있기 때문에 기재부와 한은이 정책을 운용하는데 있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부총리께서 그동안 쌓아 오신 훌륭한 경륜, 지혜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정책을 훌륭히 해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홍 부총리와 이 총재는 약 한시간 가량 비공개 오찬을 하며 미국과 금리 격차 등 금융시장 현안과 실물경제 상황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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