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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가입하려면 3월3일까지가 유리

  • 2019.01.23(수) 10:28

주택금융공사, 3월4일부터 월수령액 조정
신규가입자 평균 1.5% 감소..기존 가입자는 동일

 

오는 3월4일부터 주택연금 신규 신청자의 월수령액이 조정된다. 기대수명 증가 등이 반영돼 월수령액이 줄어들 예정이어서 주택연금 가입 의사가 있다면 3월3일까지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이정환)는 주택가격상승률, 생존확률 등 주택연금 주요 변수를 산정해 3월4일 신규 신청자부터 월수령액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주택연금 월수령액은 평균 1.5% 줄어들게 된다.

 

예를들어 주택가격이 3억원이면 70세 가입자는 기존에 월 91만9260원을 수령했지만 3월4일부터는 89만5780원으로 2만3480원(2.6%) 줄어든다. 80세의 경우 기존 146만4960원을 받았지만 3월4일부터는 144만6020원으로 1만8940원(1.3%) 적게 받는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생명표의 기대수명 증가와 금리상승 추세를 반영한 결과"라며 "가입자의 기대수명이 증가하면 그만큼 연금을 오래 받을 수 있고 금리가 상승하면 대출총액이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월수령액이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가입자와 3월3일까지 신청한 가입자는 현재 금액을 그대로 적용받게 된다"며 "주택연금 가입을 망설이고 있는 분이라면 월수령액이 조정되기 전에 신청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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