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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승인…국내 최초 '디지털 손보사' 출범

  • 2019.10.04(금) 13:31

내년 초 본격 영업

캐롯손해보험이 지난 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본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캐롯손보는 회사명을 캐롯주식회사에서 '캐롯손해보험'으로 바꾸고 상품과 서비스 출시 준비가 마무리 되는 내년초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캐롯손보는 국내 최초 디지털 전업 손보사다. 한화손해보험, SKT,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등 대형 투자사와 함께 출범했다. 또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참여를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구성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정영호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서울대 이창우 명예교수, 포스텍 유환조 교수, 서울대 박소정 교수 등 사외이사진을 구성했다. 최근 30명 규모의 경력직 채용을 통해 현재 70여명의 조직을 갖췄으며 본격적인 영업전까지 120명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보험산업과 기술분야에 대한 경영전문성을 극대화 하는 쪽으로 진용을 갖췄다"고 말했다.

캐롯손보는 국내에서 아직 시도하지 않은 '퍼마일(PER MILE)' 개념의 자동차보험을 출시할 계획이다. 가입자가 실제 운행한 거리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도록 하는 보험이다.

또 주요 주주이자 협업사인 SKT의 ICT(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운전자의 운전습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안전운전 성향을 가진 고객에게 보험료를 추가 할인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보험상품도 선보인다. 그동안 잠재적인 시장 수요에도 보험 접근성이 떨어졌던 ▲펫슈어런스(반려동물 케어보험) ▲항공연착보상보험 ▲반송보험 등을 대표 상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이사는 "신사업에 첫발을 내딛는 디지털보험사지만 캐롯손보만의 빅데이터와 고객경험 노하우, 상품 경쟁력으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영역의 디지털 전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종리스크를 적극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전문기업의 역할은 물론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술기반 신규 사업자로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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