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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저금리 극복 대책마련 시급"

  • 2019.12.31(화) 16:33

"내년 기준금리 인하 예측…이차역마진 확대 우려" 
"IFRS17, K-ICS 등 새 제도 연착륙 적극 모색해야"
"헬스케어·인슈테크 활성화 제도개선도 필요"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사진)이 "생보업계 가장 큰 걱정거리인 금리가 2020년 인하될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다"며 "심화되는 저금리 흐름을 극복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신용길 회장은 31일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생명보험은 금리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금융산업으로 금리가 낮아질수록 과거 고금리 계약 부채적립 부담이 높아져 이차역마진이 커진다"며 "저금리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성장잠재력 훼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에 업계와 금융당국, 연구기관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 회장은 특히 "IFRS17(새 보험국제회계기준)과 K-ICS(신 지급여력제도) 도입시점의 금리수준에 따라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업계 스스로 자산·부채 구조개선과 자본확충을 위한 노력을 일관되게 추진하는 한편, 저금리 환경하에서 새로운 제도가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세부적 연착륙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명보험업 자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용길 회장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단기적 영업성과 중심에서 장기적 내재가치 중심으로 경영목표를 전환해야 한다"며 "상품개발 단계에서부터 분쟁리스크를 차단하고 계약체결과 유지 및 관리 과정에서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적극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시행을 앞둔 판매수수료 개편 감독규정 개정사항을 영업현장 속에서 잘 정착되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용길 회장은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서는 헬스케어서비스 수요를 늘리고 인슈테크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강화해 맞춤형상품, 서비스 개발, 심사 및 지급 등 업무전반의 혁신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헬스케어서비스, 인슈테크 활성화를 위해 비의료행위에 대한 유연한 해석과 건강정보 활용도를 높이는 규제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생명보험업계는 저금리·저성장이 고착화되고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위기의 시대에 와있다"며 "기존 사고의 틀을 깨는 창조적 지혜를 모아갈 때 오늘의 위기를 더 큰 도약의 계기로 만들 수 있다"고 말하며 위기극복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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