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부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21일 삼성생명은 현 대표이사인 현성철 사장이 사의를 표함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전영묵 삼성운용 부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전영묵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 출신으로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금융업 전반에 걸친 종합적 안목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삼성생명에 입사후 재무심사팀장, 투자사업부장,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거친 '재무통'이다.
삼성생명은 이달말 이사회 승인을 거쳐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전영묵 내정자의 최종 선임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은 임기만료인 내년 2월까지 자리를 지킬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