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24대 신임 회장에 이성희 전 낙생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농협중앙회장에 경기 출신이 당선된 것은 처음이다.
농협중앙회는 31일 서울 중구 본사 대강당에서 2020년 제1회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제24대 중앙회장에 이성희 후보를 선출했다. 대의원 292명에 농협중앙회 부회장 1표를 더해 총 293표를 행사한 1차 투표 결과 이성희 당선인이 82표(28%), 유남영 조합장이 69표(23.5%)를 얻어 1·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56표) ▲최덕규 전 합천 가야농협 조합장(47표) ▲이주선 충남 아산 송악농협 조합장(21표) ▲천호진 전 농협 북대구공판장 사장(12표) ▲여원구 경기 양평 양서농협 조합장(4표) ▲김병국 전 충북 서충주농협 조합장(2표)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