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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윤호영 단독 대표 체제로

  • 2020.03.17(화) 11:39

카카오뱅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호영(사진) 대표 단독 대표체제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윤 대표와 이용우 전 대표의 공동 대표체제였으나 지난 1월말 이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윤 대표가 은행을 이끌어왔다.

카카오뱅크는 "윤 대표가 카카오뱅크의 혁신과 전략 방향성을 가장 잘 이해해 대표이사를 추가 선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대한화재와 에르고 다음다이렉트를 거쳐 다음 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에서 경영지원부문장 및 부사장을 역임했다. 카카오 부사장 재임 시절 카카오뱅크 설립을 준비했다.

윤 대표는 "서비스의 확장과 강화된 고객 경험으로 '모바일 금융' 하면 카카오뱅크를 떠올릴 수 있는 '카뱅 퍼스트(First)'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말 현재 1128만명의 고객을 두고 있다. 수신과 여신은 각각 20조7000억원과 14조9000억원이며, 연 기준 1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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