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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야? 돈 빌려줄게"…해외투자자도 인정한 코로나 대응

  • 2020.04.24(금) 12:44

국민은행, 첫 코로나19 대응 채권 발행
181개 기관 몰려 성황…발행금리도 낮춰

KB국민은행이 24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5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채권은 친환경 투자와 사회문제 해결 등 자금사용 목적이 정해진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됐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발행목적으로 제시해 투자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국내 발행사의 외화 공모채권으로는 첫번째 코로나19 대응 채권이다.

만기는 5년이며,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금리에 1.50%포인트를 더한 연 1.872%로 결정됐다. KB국민은행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최초 제시한 금리보다 발행금리를 0.45%포인트 낮췄다.

총 181개 기관투자자가 발행금액의 7.8배에 달하는 39억달러어치의 주문을 냈다. 이 가운데 아시아(70%), 미국(19%), 유럽(11%) 투자자들이 채권을 가져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능력과 국내 발행사 최초의 코로나19 대응 공모채권이라는 상징성이 해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며 "한국물 해외채권의 발행여건 개선과 가산금리 축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기관은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지난 2월 중순 이후 해외채권 발행이 한동안 중단됐으나 이달 초 산업은행의 5억달러 규모의 유로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해외자금조달 통로가 다시 열리고 있다. 산은에 이어 수출입은행은 지난 21일 총 14억6000만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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