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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국민, 해외시장 선점기업에 '실탄' 쏜다

  • 2020.07.24(금) 17:41

방문규·허인 행장, MOU 체결
협조융자 방식 공동금융 제공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사진 왼쪽)과 허인 국민은행장이 24일 오후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선점을 돕기 위해 '대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과 KB국민은행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선점을 돕기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허인 국민은행장은 24일 오후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대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은행이 맺은 업무협약은 정책금융과 민간자본의 해외 동반진출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프로젝트 금융 공동지원 ▲해외진출 국내기업 금융지원 ▲무역금융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

방 행장은 "신재생 등 신사업에 새로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선점을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축적한 프로젝트 금융지원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두 기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은행은 대규모 금융조달이 필요한 해외 프로젝트와 신성장 산업에 협조융자 방식의 공동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두 은행은 지난 6월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호주 민관협력사업(PPP) 고속도로 입찰에 13억 호주달러 규모의 금융투자확약서(LoC)를 제출하는 등 국내기업의 해외 인프라 사업 진출을 공동 지원한 바 있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때 두 은행이 만들어낸 국책은행과 민간금융기관간 동반진출모델이 충분한 금융 지원으로 이어져 해외시장을 선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지난 5월 신한은행, 지난 6월 하나은행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업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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