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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수출 6천억불 탈환 목표로 조직개편

  • 2021.01.15(금) 16:51

디지털 역량강화 위해 디지털부서 격상
여성인재도 중용…승진자 중 30% 차지

수출입은행이 수출6000억달러 탈환을 위해 조직을 전면 개편했다. 이와 동시에 디지털 조직을 확대했다.

15일 수출입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1년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핵심인 여신 부서는 산업별 체계로 전면 개편했다.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산업별 금융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K-뉴딜 등 정책산업 육성과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대기업 여신 조직을 산업별 편제로 변경한다. 기존 조직은 계열별, 상품별로 조직을 구성한 바 있다.

또 중소중견영업부를 새롭게 만들어 본점 영엽기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고객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원스탑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여신업무 질적 제고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금융 환경에 발맞춰 디지털서비스부를 디지털금융단으로 격상시켰다. 디지털금융단은 IT인프라를 지원하는 기능과 동시에 디지털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운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를 통해 기업금융 플랫폼, 해외온렌딩 플랫폼 등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와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 업무자동화 등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개도국 공적개발원조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본부를 현행 경협사업 1부, 2부에서 동아시아, 서아시아, 아프리카부로 확대 개편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이날 조직개편과 함께 6명의 여성관리자를 승진시켰다. 총 22명 승진자 중 30%가 넘는 수준이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의 수출입은행을 이끌어 갈 여성 관리자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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