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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KT, 금융과 통신기술 융합 속도낸다

  • 2020.08.19(수) 13:52

손태승·구현모 공감대…"디지털 혁신에 미래 달려"
업무협약 체결…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공동대응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 왼쪽)과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금융과 ICT의 융합을 위한 MOU를 맺었다.

우리금융지주와 KT가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위해 손잡았다. 손태승 우리금융회장과 구현모 KT 대표이사간 공감대가 형성된지 두달여 만이다.

우리금융지주는 19일 KT그룹과 금융 ICT 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손태승 우리금융회장과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공동으로 제안했던 금융ICT 융합을 통한 협력약속에 대한 후속 조치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만나 "디지털 혁신에 미래가 달렸다"는 공감대를 토대로 상호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다.

이후 한달여 간 실무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약 내용을 결정했다. 양사는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협업 과제는 물론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통신 인프라 연계 제휴요금제 및 금융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하는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머리를 맞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두 그룹은 총 7개 과제를 선정해 각 과제별로 유관부서를 정해 대규모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계열사 사장이 운영위원회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실행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업무협약에 디지털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담았다.

우선 두 그룹은 마이데이터 사업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사업 참여사들이 업권별로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융과 통신 데이터를 결합한 서비스를 개발, 합작투자 법인 등을 통해 융합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 공동인증체계 도입으로 비대면 금융거래를 위한 인증을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고객 편의성을 끌어올리고 양사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도 담겼다. 내년 도입 예정인 지급지시전달업(마이페이먼트)에 대응해 KT그룹 자회사인 BC카드와 우리금융 계열사간 협업도 추진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KT그룹과는 오랜 기간 좋은 인연으로 동반성장 해온 관계인 만큼 디지털 동맹관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며 "양사는 빅테크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디지털 혁신 주도권을 확보하고 한국판 디지털 뉴딜을 양 그룹이 선도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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