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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순, 차기 씨티은행장 사실상 확정

  • 2020.10.07(수) 15:00

행장후보 단독추천…기업금융 전문가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직무대행(사진)이 사실상 차기 은행장으로 낙점됐다.

한국씨티은행은 7일 오전 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유명순 현 기업금융그룹장 겸 은행장 직무대행을 차기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차기 은행장은 오는 27일 있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유 직무대행은 지난 8월 임기 종료 전 퇴임의사를 밝힌 박진회 씨티은행장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이후 금융권에서는 유명순 직무대행이 은행장 자리를 이어받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금융권의 예상대로 그는 차기 은행장 단독후보로 선출됐다. 기업금융 전문가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씨티은행의 핵심 사업 중 하나는 디지털 기업금융이다.

유 직무대행은 씨티은행 서울지점 기업심사부 부장, 한국씨티은행 다국적기업부 부장‧본부장,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을 거쳤다.

한편 유 직무대행이 최종 선임되면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에 이은 국내 두번째 여성은행장 타이틀을 달게된다. 기업은행이 국책은행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시중은행장 중에서는 사실상 첫 여성은행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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