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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워진 코로나19 확산…이주열 총재에 쏠린 눈

  • 2021.07.11(일) 08:30

[경제 레이더]
이번주 금통위 예정…코로나19 확산세 변수
대출규제 강화 후 대출 문턱 가늠자도 발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의견을 꾸준히 밝혀온 이후 이번주 첫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주 열린다.

애초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이르면 8월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분석까지 나오면서 이주열 한은 총재가 이번 금통위에서 분명한 시그널을 보낼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변수가 발생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퍼지면서 수도권 거리두기가 한단계 격상되는 등 내수 회복세가 급격하게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완만한 경기회복세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근거였던 만큼 금통위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오는 15일 통화정책방향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4일 있었던 물가안정목표 설명회에서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분명한 시그널을 보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본격적인 긴축 통화정책에 들어가겠다는 신호로 봤다. 나아가서는 연내 1회가 아닌 2회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올해 안에 제로금리 시대가 끝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왔다.

하지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8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31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4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정부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종전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만큼 민간소비 위축으로 인한 내수회복세가 꺾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간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릴 시기가 왔다고 평가한 데에는 빠르게 회복하는 수출과 더디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던 내수회복이 근거가 됐다. 하지만 이 중 내수회복이 더뎌지거나 그 이상의 충격으로 다가온다면 한은으로서도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기기에는 부담이다.

따라서 이번 금통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 등을 재점검 하며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조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한편 이번주에는 대출규제가 강화된 이후 금융기관의 대출 문턱을 높이를 가늠할 수 있는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도 발표된다.

앞서 정부는 가계부채 증가세를 조절하기 위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도입 방안을 발표했고 이달부터 적용에 들어갔다. 일단 올해부터는 전 규제지역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구매할 때 주택담보대출을 받거나 1억원 이상 신용대출을 받을 경우 DSR이 40%로 제한된다. 

대출규제가 강화된 만큼 금융기관은 종전보다 대출 문턱을 더욱 높였을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한국은행 및 세계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 일정이다.

12일
한국은행 :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021년 2/4분기 동향 및 3/4분기 전망)

13일
한국은행 : 2021년 5월중 통화 및 유동성
미국 : 6월 CPI(소비자물가지수)
중국 : 6월 수출입

14일
한국은행 : 6월 수출입물가지수, 6월 중 금융시장 동향, 6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EU : 5월 산업생산

15일
한국은행 : 통화정책방향 금융통화위원회
미국 : 6월 산업생산
중국 : 2분기 GDP

16일 
한국은행 : 6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미국: 6월 소매판매
EU : 6월 CPI, 5월 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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