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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금융서 소외된 고령층, 우대금리 '그림의 떡'

  • 2021.09.30(목) 07:00

은행 비대면 경쟁에 비대면 유치 활발
60대 이상 고령층 10명 중 2명만 우대금리

금융서비스가 빠르게 디지털화 되면서 디지털환경에 익숙치 않은 고령층은 타 세대에 비해 금융혜택을 받는 비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은행들은 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으로 적금과 같은 수신상품 가입 시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데, 고령층일수록 이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제출받은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등 5대은행의 연도별 적금 대면 비대면 가입비율 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2030세대의 비대면 적금 가입 비율은 82.8%로 높았지만 60대 이상은 19.1%로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몇 년 사이 은행들은 모바일뱅킹을 고도화 하면서 시장 점유율 상승 등을 꾀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수신상품에 가입하는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의 마케팅을 적극 펼쳐왔다. 이 결과 20대에서 60대까지 전세대에 걸쳐 비대면으로 수신상품을 가입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반면 고령층이 비대면으로 수신상품에 가입하는 비중은 여전히 10% 선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즉 60대 이상 고려층 10명 중 8명 가량은 비대면 가입을 통한 우대금리 혜택 등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은행별로 따져보면 우리은행 34.1%, 신한은행 29.2%, 하나은행 25.3%로 상대적으로 고령층의 비대면 가입 접근성이 꾀나 높았지만 농협은행은 4.9%, KB국민은행은 3.6%로 5%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윤관석 의원은 "온라인·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용률의 세대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청년층에 비해 온라인 환경에 친숙하지 못한 노년층의 손해가 커지고 있다"며 "노년층을 비롯한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교육 제공 등 세대 간 우대금리 격차를 줄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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