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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에 부는 채용 바람…OK금융, 최대 100명 뽑는다

  • 2021.10.21(목) 13:44

은행권 채용 축소 움직임과 대조적 양상
저축은행업계 '임직원 1만명 시대' 목전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그래픽=비즈니스워치

저축은행 업계가 대규모 공개 채용을 통해 공격적인 인재 영입과 외형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확산에 IT 인력을 중심으로 소규모 채용을 실시하는 1금융권과 대조적인 양상이다.

21일 OK금융그룹에 따르면 OK저축은행, OK캐피탈, OK홀딩스 등 전계열사가 이달부터 총 100명 규모의 신입·경력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OK저축은행의 경우 이번 공채를 통해 전문역량과 다양한 경험을 겸비한 금융인재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SBI저축은행은 이달 말부터 11월초까지 대졸 및 텔러 공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을 계열사로 둔 웰컴금융그룹도 전 부문 상시채용 문을 열고 인재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 예가람저축은행, DB저축은행, KB저축은행 등 역시 인원을 확충하며 규모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저축은행 임직원 9726명…전년비 1.5%↑

공격적 인재 영입으로 저축은행업계는 임직원 1만명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79개사 저축은행 임직원 수는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9726명을 기록했다. 

반면 1금융권의 경우 일반직 채용의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모양새다. 같은 기간 1금융권 임직원 수는 11만5804명으로 전년동기인 11만7834명에서 1.7% 감소했다. 

코로나19 장기화, 디지털 전환, 비대면 추세 확산에 따른 영업점 인력의 감소와 디지털 인력 수요 증가 등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1금융권은 이전처럼 일반직 중심의 대규모 공채 대신 IT 등 특정 분야의 소규모 채용이나 채용연계형 인턴십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

총자산 100조원 돌파…기업문화 개선도 매진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총 자산은 10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9년 6월 금감원에서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자산의 성장만큼 저축은행업계는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기업문화 개선에도 매진하고 있다. 

우선 OK저축은행은 이번 공채를 통해 선발되는 신입사원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급여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임직원의 건강복지 향상을 위해 본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의료실손보험 가입 △연 1회 직원 및 가족 건강검진 실시 등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JT저축은행은 고객과 임직원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다음해 2월까지 'JT아트뮤지엄-오르세미술관'전을 진행한다. SBI저축은행은 직원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외식 상품권을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은 계절 변화에 맞춰 직원들에게 회사에서 준비한 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1금융권의 일반직 채용 축소와 저축은행 업계의 공격적 인재 영입이 맞물리는 가운데,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하는 저축은행의 행보에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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