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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고 줄어들까…금감원, 내부통제 강화 방안

  • 2022.10.08(토) 10:33

[금융 핫&뉴]
우리은행 무주택청년들 위한 청년약속 통장 출시
DB손보, 한문철 변호사와 손잡고 운전자보험 개정

연이은 금융사고에…금감원, 내부통제 강화 

금융감독원이 최근 연이어 발생한 금융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금융사의 내부통제 운영 개선과제를 마련해 추진한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인사관리 등 기본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최근 사고분석을 통한 취약부문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금감원은 지난 5월부터 금융업권(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중앙회·여신금융협회)과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면서 논의한 결과 은행·중소서민 내부통제 관련 4개 부문, 20개 과제를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 연이어 횡령 등 금융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금감원은 먼저 사고 취약부문에 대한 통제기능 강화를 위해 △순환근무 △명령휴가제 △직무분리 △단말기 접근통제 강화 등의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1명의 금융사 직원이 한 부서에 오랜기간 근무하면서 횡령 사건 등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금융회사 스스로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준법감시조직의 인력과 전문성 확충 등에 나서도록 한다. 중소형 여신전문회사에는 스스로 취약 부문을 선정해 점검하는 자율진단제도를 도입하고 상호금융조합의 경우 감사실 설치 대상 조합기준을 확대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내부통제 운영실태에 대해 상시감시와 사고검사를 강화하고 경영실태평가시 내부통제 비중 확대, 평가기준 구체화 등에 나선다. 금융회사가 스스로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도록 하면서 금감원도 감시강도를 높히겠다는 얘기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 내규 개정 등을 통해 즉시 시행한 과제는 연내 조속히 추진해 금융사고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전했다.

우리은행, 무주택청년 위한 '우리 청년약속 통장' 출시

우리은행은 무주택 청년을 위한 비대면 전용 급여통장인 '우리 청년약속 통장'을 출시했다. 이 통장은 최대 12만원의 캐시백(환급) 지원금과 우리은행 수수료 면제가 특징이다. 

캐시백 지원금은 해당 통장에 가입한 달에 우리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신규 가입해 납입하고, 매월 청년약속 통장으로 급여를 이체하면 월 1만원씩 1년간 제공된다. 우리은행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는 조건 없이 면제된다.

청년약속 통장은 연 소득 3600만원 이하인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무주택 개인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소득 정보 확인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가입 가능하며 10만 좌 한도로 선착순 판매한다. 우리은행 앱 '우리 원(WON)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연 소득 정보와 잔여 판매 한도는 이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무주택 청년층의 내 집 마련 첫걸음을 응원하는 취지로 청약저축 납입금을 지원하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 하나은행과 인증서 도입 협약 체결

/ 사진=토스 제공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6일 하나은행과 포괄적 토스 인증서 도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의 모바일 뱅킹인 '하나원큐' 에서는 토스의 인증서를 활용해 본인인증이 가능해진다. 토스인증서로 하나원큐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토스는 하나은행과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전자서명,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등으로 지속해서 사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하나은행이 공인인증서의 폐지 이후 치열해지는 인증시장에서 독자생존보다는 대중성을 확보한 토스와의 협력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들은 자체 인증서를 개발해 고객 가입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4대 시중은행에 사설 인증서가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해당 서비스는 관련 개발과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DB손보, 한문철 변호사와 '참좋은운전자보험' 개정

DB손해보험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운전자보험의 변호사 선임 비용과 교통 사고처리지원금 등의 담보 보장을 대폭 강화한 운전자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특히 이번 개정에서는 유튜브 '한문철TV'에서 교통사고 분석을 진행하는 한문철 변호사가 수많은 사고를 접하면서 떠올린 다양한 상품 아이디어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변호사 선임 비용'의 경우 기존에는 구속 또는 검찰에 의해 공소 제기된 경우 그리고 약식기소 후 재판이 진행되는 경우에만 보장이 됐다. DB손해보험은 이번 개정을 통해 약식기소나 불기소 단계는 물론 경찰조사(불송치) 단계에서 변호사를 선임한 비용까지 보장이 가능해졌다. 보장 금액은 타인 사망 및 중대 법규위반 사고에 대해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 가능하다.

'교통 사고처리지원금' 담보는 오는 12월 시행될 공탁법 개정에 발맞춰 공탁금 선지급 제도를 도입했다.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공탁을 진행하게 될 경우 현재는 피해자가 공탁금을 출급한 이후 '공탁금 출급 확인서'를 제출해야만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지만 이번 선지급 제도를 통해 공탁을 신청할 때부터 최대 50%를 먼저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최근 판스프링 사고 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낙하물 사고 및 야생동물 로드킬 사고에 대한 부상치료비와 차량 손해 위로금도 신규로 개발해 운전자 보험의 다양한 보장을 더욱 강화했다.

DB손해보험은 이번 '참좋은운전자보험' 개정 출시와 동시에 한문철TV와 운전자보험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제휴도 진행했다. 양 사는 업무제휴를 통해 각 사가 보유한 전문 역량을 결집해 고객가치를 더욱 제고할 수 있는 신 담보 개발 및 공동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MZ 소비패턴 맞춰 혜택 주는 카드

신한카드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 '신한카드 핏(Fit)'을 출시했다. 신한카드 핏은 신한카드가 그동안 쌓아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MZ 고객에게 딱 맞는(fit)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한카드 핏은 일상생활에서 알뜰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면서도 동시에 자기 계발을 위해선 아낌없이 소비하는 MZ세대의 이용 성향을 파악, '일상 영역'과 '플렉스(Flex) 영역'으로 구분해 혜택을 제공한다. 

일상 영역에서는 비교적 이용 금액이 적고 빈도가 잦은 편의점, 커피, 요식, 온라인 업종에서 월 단위로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종별로 5회 이용할 때마다 스탬프(stamp) 1개가 적립되는 구조로 스탬프 1개당 편의점, 커피 업종에서는 2000포인트, 요식과 온라인 업종에서는 4000포인트가 적립된다. 

스탬프 적립을 위한 최소 이용 금액은 편의점·커피 업종은 건당 5000원이며 요식·온라인 업종은 건당 2만원이다. 통합 월 10개까지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다. 또 모든 일상 영역에서 스탬프를 1개씩 달성하면 추가 4000포인트, 2개 이상이면 추가 8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플렉스 영역은 '헬시플레져(건강 관리의 즐거움, 스포츠센터·골프장·테니스장 등)', '셀프 기프팅(나를 위한 선물, 체형관리·미용·사진관 등)', '해외(해외여행, 해외 직구)', '자기 계발(일반학원 업종)' 등 4가지로 구분해 분기별 이용 금액의 10%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전 분기 이용 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1만 포인트, 200만원 이상이면 1만5000포인트, 300만원 이상이면 2만5000포인트가 적립된다.

'금융 핫&뉴'는 한 주간 선보인 새로운 금융상품과 은행·보험·카드 등 금융사들의 눈에 띄는 움직임을 간추린 비즈워치 경제부의 주말 코너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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