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작년 '애플페이 상륙'…간편결제 얼마나 늘었을까

  • 2024.03.17(일) 10:50

[경제 레이더]
작년 전자지급서비스 현황 발표…애플페이 효과는
2월 생산자 체감 물가 주목…대외 불확실성 영향은

이번주 금융권은 한국은행이 내놓는 2023년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 자료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상 결제대금, 간편결제 이용 현황 등이 담기는 이번 통계가 여전히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면 민간 금융회사들은 이같은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관련 경쟁력 확보에 더욱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주중 발표되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시장이 주목하는 지표다. 한은이 최근 물가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진단한 가운데, 대외 불확실성이 최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해 볼 수 있어서다.

18일 한국은행은 2023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을 내놓는다.

먼저 전자상거래에 대한 수요가 이어졌던 만큼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PG) 이용건수와 이용금액은 큰 폭으로 늘어났을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PG사들이 지난해 호실적을 낸 것이 근거다. 

PG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PG업계의 실적이 크게 늘어났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애플페이의 출시로 인해 국내 간편결제 사업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영역에서 모두 마케팅을 강화했던 만큼 간편결제 이용건수와 이용금액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자지급서비스를 대세로 올려놓은 근간이라고 평가받는 간편송금 역시 늘어났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과 한국은행은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지난 2022년 1월 시행된 이후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률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자지급서비스들이 지난해 모두 이용률이 늘어났다면 이를 바탕으로 민간 금융회사들 역시 관련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이용률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카드사들 역시 실물카드 발급보다는 자사의 간편결제 플랫폼을 통한 결제를 유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2일에는 2024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재화 공급자들의 체감 물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임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추이를 전망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사용된다. 

앞서 한은은 지난 14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올해 들어 물가상승률이 점점 둔화하는 흐름을 나타내겠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만큼 물가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확신하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 및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의 장기화, 홍해사태 등으로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 및 물류비 상승 등이 이어진 바 있다. 이같은 변수가 생산자들의 체감 물가에는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가 시장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