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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행갈 때 신분증 없어도 돼요…'이 앱'만 있으면

  • 2025.02.08(토) 12:00

[금융 핫앤뉴]
KB, 의료기관 본인확인 서비스 시범 운영
신한은행 '땡겨요' 서울시 공공배달 단독 사업자

은행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의 역할이 확대된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의료기관 본인확인 QR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KB스타뱅킹 앱 내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이용하면 신분증 실물 없이 의료기관에서 본인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달 말까지 40~50대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며, 이후에는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오픈했다. 우리WON뱅킹 앱에 본인인증을 미리 해두면 △국내 병·의원 △국내선 공항 탑승 수속 △여객터미널 △영화관 △편의점 △공공기관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금융실명법에 따라 신분증 사본 보관이 필요한 '계좌개설' 등의 업무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또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모바일 신분증' 앱이 있다면 국민은행에서 실물 신분증 없이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현재 행안부는 세종시 등 9개 지자체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오는 14일부터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국민은행은 이에 맞춰 통장 신규 및 해지, 대출 상환 등 모든 업무가 가능하도록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확대한다.

서울시 공공배달은 '땡겨요'

/그래픽=신한은행

앞으로 서울시 공공배달서비스는 신한은행의 '땡겨요'가 단독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최근 서울시 공공배달서비스 서울배달플러스 운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입찰에서 단독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단독 사업자 선정에 힘입어 프랜차이즈 브랜드 및 배달대행사와 상생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무료배달 가맹점 확대 △입점 가맹점 증대 △서비스 개선 등을 준비 중이다.

현재 땡겨요는 서울시 25개 기초자치단체 중 16개 자치구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등과도 협력 중이다. 2%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배달앱'이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카뱅·롯카·네페도 K-패스

국토교통부의 대중교통 할인 혜택인 K-패스가 금융권에 확대되고 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이용 요금 일부를 환급하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전월 사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대중교통 월 5만원 결제 시 4000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도 최근 K-패스 전용 카드인 'K-패스엔로카'를 출시했다. 기존 K-패스 혜택에 더해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대중교통·생활비 영역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40만원을 충족하면 대중교통 이용금액 및 커피숍·편의점·온라인쇼핑·스트리밍 업종 이용금액의 10%를 할인해 준다.

네이버페이는 모바일 교통카드에 K-패스 환급 혜택을 적용했다.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을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교통카드 서비스 이용을 위한 충전·환불 수수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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