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시판 중인 동물 골관절염치료제 조인트벡스(JointVex)의 투약 편리성을 개선해 국내외 공급 확대에 나선다.
엔솔바이오는 조인트벡스 약병 사이즈를 현재 20mL에서 5mL 바이알로 교체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인트벡스는 2020년 2월에 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벡스퍼트가 5년째 동물 병원에 판매하고 있는 동물 관절염 치료 주사제다. 출시 이후 매년 꾸준한 판매량 증가세를 보이며 현재 약 1000개 동물병원에 공급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20mL 대용량 바이알 포장으로 인해 실제 투여량(0.2-0.3mL) 대비 과도하게 큰 용기 사이즈로 인한 추출의 어려움, 약물 손실, 보관 불편 등이 공급 확대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엔솔바이오 관계자는 "의료진들은 약물은 매우 좋은데 투여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실제 처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애로를 토로해 왔다"면서 "이번에 약병 사이즈를 최적 사이즈(5ml)로 교체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주사제 약병 사이즈를 현재 20mL에서 5mL 바이알로 교체하려면 생산설비 투자가 필요하고, 동결건조 공정 최적화, 포장재 변경, 품질관리 시험법 재검증 등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관련 허가 변경 절차까지 4~6개월 정도 기간이 소요된다.
내년부터 약병 사이즈 교체로 의료진의 처치 편의성이 크게 향상돼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조인트벡스 판매후시장조사(PMS) 결과에 따르면, 조인트벡스는 안전하고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 완화 효과가 뛰어나며, 기존 스테로이드나 히알루론산 기반 치료제와 달리 관절 기능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엔솔바이오는 조인트벡스 동일 성분인 E1K를 인간 골관절염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국내 3상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진 대표는 "조인트벡스는 식약처 임상3상 임상시험 승인(IND) 심사 중에 있는 인간 골관절염 치료제 E1K 임상 성공의 가늠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E1K 동물약의 국내 판매 확대와 더불어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며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을 포함해 EU까지 글로벌 수출을 진행하고 있어 큰 규모의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