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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에서 수주 금맥 터졌다

  • 2013.06.14(금) 14:54

삼성·SK·GS건설, 20억달러 수주

2022년 월드컵을 치르기 위해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는 카타르에서 수주 금맥이 터졌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철도공사가 발주한 도하 메트로 공사 일부에 대해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스페인 OHL, 현지 QBC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타르 수도 도하의 중심부인 무샤이르렙 다운타운에 들어설 중앙역사 공사를 일괄 수주했다. 총 공사대금 11억 달러 가운데 삼성물산의 지분은 7억 달러다. 다음 주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GS건설이 5억1000만 달러 규모의 지하철 공사를 수주했다. 도하 메트로 1단계 공사 중 레드 라인(Red Line) 12.6㎞ 등 총 18㎞의 구간과 역사 5곳을 시공하는 공사다. 총 공사금액은 20억5000만 달러로 GS건설은 프랑스 빈치, 카타르 국영 부동산투자사 카타리 디알, 알 다위시 엔지니어링사와 공동 수주했다.

지난달 30일에는 SK건설이 이탈리아 업체인 임프레질로와 카타르 현지업체인 갈파르 등과 함께 20억 달러(SK건설 지분 8억2500만 달러) 규모의 도하 메트로 ‘레드라인 노스’ 구간(11.69km)을 수주했다. 

쌍용건설도 도하 메트로 골드라인 터널 패키지 입찰에 주간사로 참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총 40억 달러 규모이며 쌍용건설 지분은 12억 달러다.

한편 카타르 도하 메트로 사업은 도하와 주요도시를 연결하기 위해 4개 노선, 총연장 354km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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