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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사업 죽쑤는 무림

  • 2013.07.10(수) 15:32

지난해 80억 순손실…7연연속 적자
콘도 부진에 늘어나는 이자비용 탓

무림그룹이 레저사업에서 죽을 쑤고 있다. 파인리조트가 2006년 이후 좀처럼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및 업계에 따르면 무림그룹 계열 파인리조트는 지난 2012사업연도(3월결산법인·2012년 4월~2013년 3월)에 매출 326억원, 순손실 80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파인리조트는 7년연속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파인리조트는 무림그룹이 1985년 1월 인수한 레저업체다. 27홀 골프장과 스키밸리, 야외수영장, 콘도미니엄을 갖춘 경기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와 2007년 7월 삼성물산으로부터 47억원에 사들인 강원 속초 설악파인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동욱 무림그룹 회장을 비롯해 동생 이동훈 파인리조트 회장 등의  특수관계인들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또한 오너 일가 중에서 이동욱 회장 자신과 이동훈 회장은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려직접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파인리조트의 부진은 콘도사업에서 계속해서 영업손실이 나는 데다 최근 들어서는 골프장수입 마저 줄고 있는 탓이다. 이로인해 매출은 수년간 300억원대에서 정체돼 있다.

아울러 이자비용으로 손실을 키우고 있다. 5년전인 2008년 3월말 277억원 수준이던 단기차입금이 올해 3월말 49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불어나면서 지난해에만 이자로 32억원이 나갔다. 지난해 적자액이 2011년(48억원)에 비해 64.5% 늘어난 것은 이자부담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다.

재무안정성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올해 3월말 현재 총차입금은 598억원으로 2009년 3월말 137.6%까지 내려갔던 부채비율은 지속적인 오름세로 241.0%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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