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코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효성이 타이어코드 부문의 조직을 기술 중심으로 개편한다.
효성은 세계 1위 제품인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시장 확대 및 고객만족을 위해 기술 중심의 영업조직을 신설하는 등 전면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히 좋은 제품을 고객에게 알리는 방식으로 판매하는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함께 고민하고 제품 개선사항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특히 효성은 기존 타이어보강재 퍼포먼스유닛의 섬유영업팀 외에 고객사의 요구에 기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테크니컬마케팅팀을 신설했다.

앞으로 테크니컬마케팅팀은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들과의 지속적인 기술교류, 공동 프로젝트 진행 등을 통해 타이어 개발 트렌드 및 타이어코드 개발 방향을 파악하고 고객별 대응 전략을 차별화하여 수립할 예정이다.
또 고객사의 생산∙기술파트와 긴밀하게 소통하여 효성의 R&D 뿐 아니라 현장과 연계하여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 제품 개발을 리드 할 걔획이다.
아울러 전문화된 인력들을 통해 기술적 특성을 살린 마케팅 활동 기반의 제품 소개, 평가, 판매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조현상 효성 전략본부 부사장은 “테크니컬마케팅팀의 전문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차별화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효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