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LG디스플레이, 日 이데미츠 제휴..OLED 더 쎄진다

  • 2014.12.12(금) 10:05

이데미츠, OLED 원천기술·특허 다수 보유
시너지 극대화 전망..시장확대 가속도

LG디스플레이가 OLED 재료업체인 일본 이데미츠코산과 손을 잡았다. OLED사업의 경쟁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1일 이데미츠코산과 'OLED기술 상호 협력 및 관련특허 라이센스(License)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97년 세계 최고 휘도인 OLED용 청색 발광재료를 개발한 이데미츠는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분자설계·유기합성 기술을 토대로 최첨단 OLED재료 및 다양한 디바이스 기술개발에 매진해 온 기업이다.

 

현재 OLED 기술에 관한 중요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OLED 소재 원천기술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 LG디스플레이가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18인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이데미츠와 제휴를 통해 차세대 OLED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이데미츠로부터 우수한 OLED 재료공급 및 디바이스(Device) 구조 등을 제안 받게 된다. TV용 OLED 및 플렉시블 OLED의 연구, 제품개발 및 생산을 더욱 강화할 수 있어 OLED 시장확대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데미츠는 LG디스플레이에 고성능의 OLED 재료를 공급하고 기술개발과 제품화 협력을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딩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와 이데미츠 모두 이번 제휴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LG디스플레이 OLED사업부장 여상덕 사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로 LG디스플레이는 이데미츠의 OLED 관련특허를 토대로 OLED TV 시장 창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플렉시블 및 투명 OLED 개발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DisplaySearch)는 2014년 4억3000만 달러로 추정되는 OLED TV 패널시장이 2021년에는 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