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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고개숙인 아버지'..조양호 회장

  • 2014.12.12(금) 14:11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비행기 후진과 승무원 하기 사건'과 관련해 사과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2일 장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 파문과 관련해 "조현아는 부사장은 물론 계열사 대표 등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조현아 애비로서 사과드린다"며 "(국민들의) 너그러운 용서를 바란다"고 사죄했다.
 
조현아 부사장의 경영 일선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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