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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현대글로비스 날았다..사상 최대 실적

  • 2015.01.30(금) 15:28

매출액 13.9조원·영업이익 6446억
현대·기아차 의존도 줄여..화주 다각화

현대글로비스가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그룹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화주를 다각화한 것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현대글로비스는 30일 작년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13조92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 늘어난 6446억원을 나타냈다. 당기순익도 11.4% 증가한 536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작년 이처럼 호실적을 거둔 것은 해외물류 부문의 성장 때문이다. 현대글로비스 해외물류 부문의 작년 매출액은 6조61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43.2%를 차지했다. 
 

또 주력인 자동차운반선 사업에서 GM, 포드, 폭스바겐 등의 비계열 물류 비중이 늘어났다. 현대글로비스는 작년 자동차운반선 매출 중 45%를 비계열 화주를 통해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 결과다.

사업 부문별로는 CKD 사업 매출이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생산량 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3.7% 늘어난 5조826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유통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51.4% 증가한 1조3696억원을 나타냈다. 기타유통 부문은 현대글로비스 사업 부문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물류 부문은 전년대비 7.3% 줄어든 1조1566억원이었다. 중고차사업 부문은 전년과 비슷한 3070억원을 나타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4.3% 증가한 14조5153억원으로 잡았다. 특히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해 해외물류 매출을 전년대비 15.4% 늘린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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