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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CM송으로 브랜드 인지도 '쑥쑥'

  • 2015.03.24(화) 12:58

'히트곡 개사' 라디오 광고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
해외 스포츠 마케팅 본격화..판매 확대 주력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 금호타이어가 신선한 도전을 시작했다. 소비자들에게 '감성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판매 확대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금호타이어는 새롭게 제작한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라디오 광고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라디오 광고는 가수 박미경의 히트곡인 ‘이브의 경고’를 개사한 노래(song) 광고다.

금호타이어의 이번 라디오 광고는 장거리, 장시간 운전이 많은 중대형 화물주 및 버스 운전기사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제작됐다. 노래 광고를 통해 운전자들이 따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금호타이어의 이런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2년 가수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2013년에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 개사곡을 통한 라디오 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금호타이어의 라디오 광고는 운전자들 사이에 회자되며 판매 증가 효과도 톡톡히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상 금호타이어 광고·마케팅팀장은 “지난해 금호타이어 라디오 광고를 접한 많은 운전기사들이 CM송의 중독성으로 자주 광고를 흥얼거렸다” 며 “’튼튼하고 오래가는 금호타이어’ 라는 메시지를 라디오 광고를 통해 지속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금호타이어는 지난 2월부터 금호타이어의 유통브랜드인 ‘타이어프로’ 신규 TV 광고를 방영중이다. 금호타이어의 친근한 캐릭터인 ‘또로’와 ‘로로’를 통해 기업 호감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산업의 특성상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스포츠 마케팅이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2014·2015시즌 중반부터 2016·2017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팀인 함부르크 SV, 헤르타 BSC 베를린과 광고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 금호타이어는 유럽 축구팀 후원을 통해 유럽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노리고 있다.

또 지난 2007년부터 4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작년부터는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프리메라리가의 광고 스폰서십을 통해 17개의 팀 구장에 골넷 광고 및 A-보드 광고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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